제주 학생 임시정부 청사‧윤봉길 기념관 필수 방문 추진

상해 학생 알뜨르 비행장 등 방문 지원키로…임시정부 청사 찾아 기념

입력시간 : 2019-04-02 10:27:42 , 최종수정 : 2019-04-02 10:27:42, ipecnews 기자

이석문 교육감은 331부터 42까지 23일 일정으로 상해를 방문, 상해시교육위원회와 교육 교류를 했다. 또한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와 윤봉길 기념관을 방문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 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했다. 상해시 보산구 행지학교와 보산 중학교도 찾아 학교 시설과 교육 과정 등을 둘러봤다.

방문에는 박홍익 성산고등학교 교장, 김홍중 조천중학교 교장, 고경수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 등이 함께 했다.

 

방문단은 41() 오후 <대한민국 임시 정부 청사>를 찾아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했다. 이에 앞서 31일 오후에는 1932년 윤봉길 의사가 의거를 했던 루쉰 공원(옛 홍커우 공원) 내에 있는 <윤봉길 의사 기념관>을 방문, 참배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1919년 중국 상해에서 한국 독립 운동자들이 수립했던 임시 정부의 명칭이다. 19193.1운동 직후 일본 통치에 조직적으로 저항하기 위한 기관의 필요성을 느껴 411일 임시정부와 임시의정원(臨時議政院)을 수립했다. 임시정부는 임시헌법을 제정공포했는 데, 이는 현재 대한민국 헌법의 기틀이 됐다.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한다고 나와 있다.

   윤봉길 의사 기념관 : 매헌(梅軒) 윤봉길 의사가 1932년 일본군 요인을 폭살한 홍커우 공원 의거를 기념해 상해시 홍커우구 인민 정부와 윤봉길 의사 기념 사업회가 공동으로 건립, 2003124일 개관했다. 지상 2층 건물로, 1층은 출생에서 농민부흥운동, 홍커우 공원 의거 때까지의 생애를 보여주는 유품 6점과 사진이 전시됐다. 2층은 의거 이후 사적, 의거의 역사적 의의와 한국중국에 미친 영향, 대한민국 임시 정부 활동 등의 자료가 있다.

 

 이석문 교육감은 “100년 전 자주 독립 및 민주 공화국의 꿈이 모인 상해 임시 정부 청사와 윤봉길 의사 기념관을 방문하게 돼 매우 뜻깊다동북아는 같은 비극의 역사를 공유하고 있다. 동북아 아이들이 함께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100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가 한중일의 중심에 있다. 제주가 중심이 돼 동북아 교육 교류에 더 많은 지혜를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방문단은 1일 오후 상해시교육위원회 이영지 부주임과 양위인 국제교류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만나 교육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석문 교육감은 제주 학생들이 정기적으로 상해를 방문, 교류하는 데 동북아 평화인권민주 교육 확산을 위해 앞으로는 대한민국 임시 정부 청사와 윤봉길 의사 기념관은 필수로 방문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고, 상해시교육위원회는 협조 의사를 밝혔다. 또한 이 교육감은 일제 강점기 당시 일본이 중국 진출을 위해 제주에 알뜨르 비행장 등의 군사 시설을 만들었다상해 학생들이 제주에 오면 역사 유적을 방문, 교육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단위학교 차원의 제주-상해 간 자매결연 교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오는 5월과 8월에는 상해시교육위원회 산하 학교와의 학생교사(30) 상호 방문을 추진하는 등 활발한 교육교류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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