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정보통신학교(춘천소년원), 국어 수업 ‘작가와의 만남’ 눈길

지속적인 ‘함께 읽기’로 삶의 길 찾아가도록 지원할 것

‘회색인간’ 김동식 작가, 5명의 학생 직접 찾아와

입력시간 : 2019-04-23 14:17:40 , 최종수정 : 2019-04-23 14:17:40, ipecnews 기자

 

□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이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 시범사업’으로 진행하는 신촌정보통신학교(춘천소년원) 국어 수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 도교육청은 의무교육단계의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확대하고, 제도권 교육 밖에서 이뤄지는 학습경험을 초·중학교 학력으로 인정하는 학력인정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6년 12월 신촌정보통신학교(춘천소년원)와 업무협약을 맺고 2017년부터 국어와 사회 교사 파견수업을 지원하고 있다.

□ 특히, 올해는 국어 수업을 통해 한 권의 책을 함께 읽고, 삶과 진로를 진지하게 성찰할 수 있도록 작가와의 만남을 추진하고 있다.
○ 지난 19일에는『회색인간』의 김동식 작가를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했으며, 5명의 학생들은 행사 사회부터 작가 소개, 인상 깊은 구절 낭독, 질문 등 적극적인 참여로 작가와 함께 했다.
○ 학생들은 “이제 곧 집에 가는데 정말 열심히 살 수 있을 것 같다. 책을 정말 싫어하는데 작가님 책을 보고 좋아졌다.” “3일에 작품을 한 편씩 쓰고 있다는 작가님의 이야기를 듣고, 한 가지 일을 끈기 있게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앞으로 열심히 살아야겠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 김동식 작가는 “호기심 어린 얼굴로 집중하며 많은 질문을 해주는 아이들의 진심이 느껴져 고마웠다”며 “앞으로도 이 아이들에게 호기심 가질만한 즐겁고 재미있는 좋은 일들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촌정보통신학교 국어 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서현숙 교사는 “외부와의 소통이 자유롭지 않은 이곳에 아이들이 함께 재미있게 읽은 책의 작가가 직접 아이들을 만나러 와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상상을 현실화 했다”며 “기대보다 더 감동적이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도교육청은 신촌정보통신학교 학업중단 학생들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독서 및 작가와의 만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 한편, 도교육청은 2018년까지 6명이 신촌정보통신학교를 통해 중학교 학력인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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