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개인전 ‘붉음을 되살리다’ 복합문화예술공간MERGE?머지에서 열려

색이 바랜 드라이플라워에 붉은색으로 생명을 불어넣어

캔버스를 붉게 물들인 작품들을 20여점 전시

입력시간 : 2019-04-26 01:21:18 , 최종수정 : 2019-05-05 17:44:37, 박진경 기자

박주영 개인전 ‘붉음을 되살리다’전시가 부산 복합문화예술공간 MERGE?에서 오는 4월 26일 금요일부터 5월 9일 목요일까지 진행된다. 


박주영은 부산에서 활동하고있는 청년 작가로 올해 두 번째 개인전을 연다. 출품작은 유화 20여점으로 말린 장미를 소재로 작업했다. 

작가의 작업은 말린 장미 잎을 다시 재배치하여 촬영한 후 그것을 캔버스로 옮기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색이 바래질만큼 바싹 말린 장미를 보고 박주영 작가는 죽어가는 생명을 느꼈고, 이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고자 캔버스 속에서 생생하고 강렬한 붉은 빛을 칠한다. 작가의 손에 의해 붉게 되살아난 장미는 우리에게 생명의 재탄생의 의미를 전달한다. 

작가와의 인텨뷰를 통해 작품의 의미와 작가의 예술관을 살펴 보도록 했다.


1. 작가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바싹 말려진 드라이플라워를 촬영, 편집하여 자료를 만든 후 유화작업하고 있는 작가 박주영입니다.


2. ‘붉음을 되살리다’전시는 어떤 작품이 전시되나요? 주제는 무엇인가요? 

이번 전시에는 말린 장미를 직접 촬영하고 편집하여 캔버스에 유화로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됩니다.

재작년쯤 한창 ‘생명’에 관해 생각하던 때 우연히 카페에서 드라이플라워를 보게 되었어요. 바싹 말려져 원래의 색을 잃은 장미의 모습을 보니 마치 장미가 생명을 잃은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죽은 장미를 전시하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저는 그 장미를 다시 재배치해서 캔버스 속에서 생생한 붉은 빛깔로 생명을 불어넣고 싶었어요. 장미는 바싹 말려진 모습으로 꽃잎이 말려들어갔지만 색깔만큼은 붉고 강렬한 생명을 나타낼 수 있도록요. 생명의 재탄생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3. .이번이 두 번째 개인전이라고 들었습니다. 첫 번째 개인전 때는 어떤 작업을 하셨나요? 

첫 번째 개인전 때는 ‘소녀의 꿈’이라는 주제로 소녀를 그렸어요. 저를 그린 건 아니었지만 저를 투영하긴 했어요. 앵무새나 나비를 넣어서 전체적으로 긍정적은 느낌을 살려서 20대가 흔히 가지는 꿈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이번 두 번째 개인전에서는 소재를 바꾸어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4. 전시 준비 기간은 얼마나 걸리셨나요? 평소의 작업은 얼마나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드라이플라워를 소재로는 재작년부터 꾸준히 작업했습니다. 

제가 고등학생때 유화에 관심이 생겨 처음으로 화실에 가게 되었어요. 거기서 권혁작가님을 뵙고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됐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화실에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매일 낮2시부터 밤 10시까지 화실에 나가요. 

꼭 몇 시간 동안 그림을 그려야 한다는 건 없고 작업이 잘 안되는 날에는 그리고 싶은 것들 그리면서 기분전환을 하기도 해요.


5. 작업의 영감은 언제, 어떻게 받으시나요? 작업을 통해 표현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저는 주로 새로운 경험을 할 때 문득 영감이 떠오릅니다. 처음 겪는 일일 때도 있고, 늘 보던 풍경을 새로운 시선으로 봤을 때인 것도 있습니다. 작업을 통해 이렇게 제 시선으로 보이는 것들에 대해 표현하고 싶습니다. 


6. 작품 소재도 여러 가지 시도해보시나요? 

네. 전시가 끝나면 어떤 소재로 작업을 할지 생각해요. 매번 새로운 작업 소재를 잡는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아직은 이것저것 많은 소재들을 그려볼 시기라고 생각해요. 나중에는 저만의 소재로 같은 작업을 이어나가고 싶기도 해요. 주제는 ‘생명’으로 쭉 이어지지 않을까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렇게 생각해요. 


7. 개인전을 열게된 소감이 궁금합니다. 

이번이 두 번째 개인전으로, 열심히 준비한 작품들을 전시하게 되어 기쁘고 뿌듯합니다. 무엇보다 전시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8. 박주영 개인전을 보러 오신 분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먼저 전시를 보러 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작가의 의미나 인터뷰를 보고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신다면 참 반가울 것 같아요. 하지만 그저 그림이 ‘예쁘다’ 이 정도만 느끼셔도 충분할 것 같아요. 그림에 대해 편하고 자유롭게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제까지 작가와 인터뷰였습니다.

‘생명’을 주제로 다양한 소재로 작업하기를 원하는 박주영작가의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하며, 청년작가들이 중도에 창작활동을 포기하닌 경우가 많은데 꾸준한 창작 활동으로 지역의 훌륭한 문화적 자산으로 자라잡아 나가길 바래본다.   

전시는 4월 26일 금요일부터 5월 9일 목요일까지 복합문화예술공간MERGE?에서 무료관람으로 진행된다.  


■전시제목: 박주영 개인전 - 붉음을 되살리다

■전시기간: 2019. 4. 26. 금  - 5. 9. 목

■전시 오프닝: 4. 26. 금 오후6시 

■장소: 복합문화예술공간MERGE?

■주소: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로 50번길 49 

■무료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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