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화요일의 인문학」,『당신이 옳다』의 저자와 함께하다

입력시간 : 2019-06-20 11:14:15 , 최종수정 : 2019-06-20 11:14:15, ipecnews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이 개최하는 올해 세 번째 화요일의 인문학강연이 618()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교직원, 학생, 학부모, 일반 시민 등 약 800여명의 청중을 대상으로 하여 당신이 옳다의 정혜신 저자와 이명수 심리기획자가 마음과 삶을 이야기 한 이 강연은 청중들의 다양한 질문에 진정성 있는 답을 하고 전체 참석자와 공유하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강연은 올해 화요일의 인문학세 번째 강연으로서 사전 접수가 시작되자마자 강연장 수용 예정 인원을 초과하여 사전 접수가 조기 마감될 정도로 우리 지역 교직원과 일반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강연 당일 객석은 물론이고, 모든 비어있는 공간에 접이 의자와 방석을 깔아 평소 수용 인원보다 300명이 더 추가된 약 800여명이 강연장 1, 2층과 빈 공간에 빼곡이 앉아 강연을 이끌어가는 두 명의 강사에게 진지하게 공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혜신, 이명수 강사는 그들 부부의 삶을 이야기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사람은 각자가 다른 특성을 가진 개별성을 가진 존재이므로 사람의 개별성에 주목하며존재에 주목하는 것이 공감이라는 말로 강연을 열었다.

공감이란 목욕탕에서 알몸으로 만나듯이 내 존재 그 자체로 만나는 것, 한 존재가 한 존재를 만나는 것이며, 한 존재를 알려면 그 사람의 마음을 물어 봐 주어야 한다는 것은 강연 내내 흐르고 있던 큰 줄기라고 할 수 있다.

 

존재와 존재가 만나는 것’, 그 자체가 치유이며, 한 사람의 존재라는 것은 그 사람의 생각이 아니라 그 삶의 느낌과 감정이다. 변하는 감정을 지속적으로 만나는 것이 바로 존재와 존재가 만나는 것이므로, 상황을 먼저 물어보아야 하며 모르는 상황에서 조언하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고 하였다.

 

너는 소중한 존재야. 라고 하는 것은 일반론이죠. 마치 외투 위에 연고를 발라주는 것과 같습니다. 그것은 그냥 덕담입니다. 일반론이어서 그렇죠. 존재 그 자체를 만나는 것은 외투 벗고, 옷을 벗고 알몸이 되어 상처에 연고를 발라야 합니다. 그러려면 물어 봐야죠. 존재와 존재가 만나는 것은 좋은 말을 해 주는 것이 아닙니다. 느낌과 감정을 물어야 존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두 명의 강사가 번갈아가며 인간을 바라보는 관점,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동안 청중들은 진지하게 몰입하였다.

후반부 강의에서는 70여분동안 청중의 질문에 답을 하며 그것을 참석자 모두가 함께 듣고 공감하는 가운데 웃음과 박수가 이어졌고, 청중의 질문과 강사의 답변을 들으며 눈물을 닦는 청중들도 있었다.

 

공감의 최대 걸림돌인 충, , , (충고, 조언, 평가, 판단)은 공감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라는 말을 하며 이는 자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고 하였다.

 

강연이 끝난 후, 이날 참석한 한 고등학생은 정말 좋은 강의를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했고, 현직 교사는 학생 지도에 정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라고 했다. 한 학부모는 앞으로 자녀에게 그 마음을 좀더 자세히 묻고 들어야 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해 주며 깊은 울림을 전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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