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에서 한국 클래식을 만나다

10. 6.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부천 필하모니 베를린필하모니에서 공연

입력시간 : 2019-10-08 10:23:45 , 최종수정 : 2019-10-08 10:23:45, ipecnews 기자

주독일 한국문화원(원장 이봉기)은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106일 한국 부천 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초청해 한국 클래식을 만나다(Korea meets Classic) 2019’를 주제로 베를린 필하모니 대공연장에서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6월 한독오케스트라 합동공연에 이은 두 번째로, 독일 통일의 시작을 알렸던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이 되는 해에, 베를린 장벽과 바로 인접한 장소에서 열려 더욱 의미가 크다.

 

이번 공연의 지휘는 2015년부터 부천 필하모니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영민 상임지휘자가 맡았다. 그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에서 공부한 후 유럽과 아시아 무대에서 활동하며 각광받아 왔다. 현재 추계 예술대학 관현악과 교수로도 재직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의 협연자와 작곡가는 베를린과 인연이 각별하다. 첫 번째 연주곡 장구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자연(自然), 스스로 그러하다작곡가 조은화는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악대학에서 작곡을 전공하고 현재 이 대학 작곡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 작품은 우리 전통 악기 장구와 오케스트라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곡으로, 33회 대한민국작곡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베를린 공연을 위해 개작했다. 협연을 펼칠 장구 연주자 김웅식은 베를린에서 여러 차례 연주회를 진행했다.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협연할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은 베를린에 거주하며 활동하고 있다. 2017년 반 크라이번 국제 피아노콩쿠르에서 이번 연주곡으로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다.

 

부천 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마지막 프로그램인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제10을 통해 관현악이 보여줄 수 있는 최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개요

ㅇ 공연명: Korea meets Classic 2019 Bucheon Philharmonic Orchestra

ㅇ 일시: 2019106() 20:00
ㅇ 장소: 베를린필하모니홀
ㅇ 지휘: 박영민
ㅇ 협연: 장구 김웅식, 피아노 선우예권
ㅇ 연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ㅇ 프로그램:
- 조은화, 장구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자연(自然), 스스로 그러하다’ (장구_김웅식)
-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3번 라단조 작품30 (피아노_선우예권)
-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10번 마단조 작품 3

 

1988년 창단 이후 언제나 새로운 도전으로 주목받아 온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탄탄한 연주 실력과 폭넓은 레퍼토리로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어느 무대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성장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새로운 도전과 발전된 연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하며 미래를 향해 정진하고 있다. 2015년부터 박영민 상임지휘자와 함께 다채롭고 풍성한 레퍼토리로 사운드를 이끌어 내고 있다.

 

베를린 필하모니는 빈, 뉴욕 필하모니와 함께 세계 3대 오케스트라로 손꼽히는 공연장으로 이제는 전설이 된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을 거쳐 클라우디오 아바도, 사이먼 래틀, 현재의 키릴 페트렌코 같은 명지휘자와 함께 세계 최고의 자리를 지켜왔다. 독일 분단을 상징했던 베를린 장벽과 바로 인접하고 있다.

 

부천 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베를린연주 이후 프랑스 메츠극장 아스날홀(109)에서 유럽 순회 연주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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