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서귀포국가유산야행’ 개막…밤바다와 신화가 어우러진 축제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14일 2025 서귀포국가유산야행이 개막했다고 밝혔다. 서귀포항 일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사전 신청 단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2주간 접수 결과, 유람선을 타고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해상 문화유산 투어’에 500명이 신청했고, 매일 저녁 열리는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은 회차별 정원을 넘어서는 신청이 몰렸다. 참여연극은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관람객도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제주의 신화를 바탕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 체험을 결합해 기획됐다. ‘야경, 야로, 야설, 야사, 야화, 야시, 야식, 야숙’ 등 8야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신용구 작가의 서천꽃밭, 신화를 소재로 한 실경무용, 홀로그램으로 구현한 영등할망의 방문이 대표 콘텐츠로 선보인다. 또 버스킹 공연과 먹거리 장터가 함께 열려 시각, 청각, 미각을 모두 만족시킬 예정이다.


안정업 제주마을문화진흥원 원장은 “서귀포의 바다와 섬은 자연이 준 선물이고, 신화는 그 선물을 어떻게 이해하고 가꿔왔는지를 보여주는 이야기”라며 “이번 야행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르고 인상적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작성 2025.08.14 09:50 수정 2025.08.1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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