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트로이대 협력 확대… 글로벌 진학 지원 본격화

전라남도교육청이 미국 트로이대학교와의 교육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글로벌 진학과 진로 설계 지원에 나섰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최근 미국 트로이대학교 방문단과 함께 진행한 해외 대학 진학 설명회와 2027학년도 대입정보박람회 글로벌 진학 상담 부스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트로이대학교 방문단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함평골프고등학교와 전남체육고등학교를 찾아 해외 대학 진학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해외 대학 진학 정보에 대한 접근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체육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트로이대학교 ESL 프로그램 책임자인 렌스 노어 교수와 스포츠매니지먼트 전공 구기용 교수가 참여해 미국 대학 입학 절차와 체육 특기자 진학 제도, 학업과 운동을 병행할 수 있는 교육 모델 등을 소개했다.


이어 10일부터 11일까지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2027학년도 대입정보박람회’에서는 글로벌 진학 상담 부스가 운영됐다. 상담 부스에는 트로이대학교 소속 한인 교수 4명이 직접 참여해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에서는 미국 대학 교육 시스템과 전공별 진로 전망, 입학 준비 전략 등 실제 사례 중심의 정보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전라남도교육청과 트로이대학교는 현재 전남 글로컬 K-에듀센터를 중심으로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ESL 프로그램과 스포츠 분야 정책 연구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K-에듀센터는 미국 내 한인 2·3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국 역사와 문화, 스포츠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정체성 함양과 한국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 플랫폼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트로이대학교 내에 설치된 전남 글로컬 K-에듀센터의 운영 성과를 교육 현장과 공유하고 양 기관의 협력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양 기관은 향후 출범 예정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체제에 맞춰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기관 명칭 변경과 협력 분야 확대, 협약 기간 연장 등을 담은 업무협약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앞으로 K-에듀센터를 전남 학생과 재외동포 차세대를 연결하는 글로컬 교육교류 거점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교육 협력 모델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작성 2026.06.12 09:53 수정 2026.06.1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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