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과학고 개교 100주년…“대한민국 해양인재 산실, 새로운 100년 준비”

1926년 문을 연 작은 수산보습학교가 한 세기를 지나 대한민국 대표 해양 특성화고등학교로 성장했다.


인천해양과학고등학교가 지난 16일 해누리관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식을 열고 학교의 지난 100년을 돌아보며 미래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문과 학부모, 재학생, 교육공동체 등 65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순간을 함께했다.


인천해양과학고의 역사는 1926년 용호도공립수산보습학교에서 시작됐다. 이후 100년 동안 해양·수산 분야 전문 인재를 배출하며 우리나라 해양산업 발전을 이끌어 왔다.


기념식에 참석한 도성훈 교육감은 “100년이라는 시간은 결코 짧지 않은 역사”라며 “인천해양과학고는 대한민국 해양산업 발전을 이끌어 온 해양 전문인력 양성의 산실이자 인천의 미래를 바다로 확장해 온 자랑스러운 학교”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인천은 접경지역이라는 한계 속에서 바다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지만, 인천해양과학고는 언제나 바다를 기회의 공간으로 바라보며 새로운 길을 개척해 왔다”며 “이제 인천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해양도시로 성장하고 있고 그 중심에 인천해양과학고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인천해양과학고는 해양경찰파일럿과와 해양경찰엔지니어과, 해군부사관과, 식품외식산업과, 아쿠아반려동물과 등을 운영하며 미래 해양산업을 이끌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학교 관계자들은 이번 100주년이 지난 역사를 기념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변화하는 해양산업 환경에 대응하며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작성 2026.06.18 09:29 수정 2026.06.1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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