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조리과학고, 165억 원 투입해 미래형 교육공간 조성…설계 공모 당선작 선정

경북조리과학고등학교가 학생 중심의 실습 환경과 창의적 협업 공간을 갖춘 미래형 직업교육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경북교육청은 경북조리과학고 공간재구조화사업 설계 공모 심사 결과, ㈜제이디에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관수 대표의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급변하는 외식·조리 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미래 직업교육 체제에 적합한 교육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학생들의 실습 역량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교육환경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당선작은 조리 실습실과 이론 수업 공간을 학생들의 학습 흐름에 맞춰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이를 라운지와 공용공간 등과 유기적으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실습과 학습, 소통과 협업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는 공간 구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존 직업계고의 기능 중심 공간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융합형 교육 공간을 제안한 점이 주목받았다. 조리 기술 습득뿐 아니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협업 역량까지 기를 수 있는 미래형 교육환경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심사위원회는 부지의 높낮이 차를 적극 활용한 공간 설계에도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야외 스탠드와 음악실, 도서실을 연계한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해 학생들의 휴식과 문화 활동을 지원하도록 설계한 점이 돋보였다는 설명이다.

또 새롭게 건립되는 교사동과 기존 실습동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이동 편의성을 개선한 점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간재구조화사업에는 총 165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지상 3층, 연면적 5060.83㎡ 규모로 추진되며 조리 실습시설과 교육지원 공간, 학생 활동 공간 등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설계와 행정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며, 2028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미래 외식산업을 이끌어갈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과 실습, 소통이 융합된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꿈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작성 2026.06.24 09:26 수정 2026.06.2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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