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육산업개발(대표이사 신치용)이 운영하는 지샘터 올림픽공원도서관이 '2026년 도서관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7월 8일부터 9월 23일까지 지역 주민을 위한 융합형 인문학 강좌를 운영한다.
도서관 지혜학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전국 공공도서관을 거점으로 수준 높은 인문학 강좌를 제공해 지역 주민의 인문 소양을 높이고 인문학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강좌는 '그림, 음악과 영화로 독일 문학 읽기'를 주제로 성균관대학교 박미리 교수가 강의를 맡아 총 12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문학을 중심으로 회화와 음악, 영화를 함께 살펴보는 융합형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독일 문학을 다양한 예술 장르와 연결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강의는 세 단계로 운영된다. 전반부에서는 모네, 마네, 레오나르도 다빈치, 칸딘스키 등 서양 미술 거장의 작품과 릴케, 트라클 등 독일어권 시인의 작품을 함께 읽으며 미술과 문학의 접점을 탐구한다.
중반부에는 바흐의 푸가와 파울 첼란의 대표작 '죽음의 푸가'를 함께 감상하며 음악과 문학이 만들어내는 예술적 울림을 살펴본다.
후반부에서는 토마스 만의 '베니스에서의 죽음'과 프란츠 카프카의 '소송'을 깊이 있게 읽고, 이를 원작으로 한 영화와 비교·분석하며 문학과 영상예술의 관계를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강좌는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지샘터 올림픽공원도서관에서 진행된다. 강의와 토론을 병행하며,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강의 시작 전 교재를 제작·배포해 사전 학습도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인문학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 20명 이내이며, 전체 12회 가운데 8회 이상 참석하면 수료가 인정된다. 참가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와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한국체육산업개발 관계자는 "문학을 다양한 예술과 함께 읽는 이번 강좌가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깊이 있는 인문학적 경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지역사회의 문화와 인문학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