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청소년 스포츠 축제 'AAU 주니어 올림픽' 개막

세계 청소년 스포츠의 미래를 이끌 유망 선수들이 미국에 모인다.


'2026 AAU(American Amateur Union) 주니어 올림픽'이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8일까지 미국 아이오와주 웨스트디모인에서 열린다. 세계 각국 청소년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스포츠스태킹 경기는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진행되며, 국제 정상급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AAU 주니어 올림픽은 미국 아마추어체육연맹(AAU)이 1967년부터 개최해 온 미국 최대 규모의 청소년 종합 스포츠대회다. 매년 1만4000명 이상의 선수가 참가하며 육상, 수영, 체조, 농구 등 다양한 종목에서 미래 스포츠 스타들이 실력을 겨룬다.


특히 이 대회는 세계적인 선수들의 성장 무대로도 잘 알려져 있다. NBA 스타 스티븐 커리와 WNBA의 케이틀린 클라크, 메이저리그의 마이크 트라웃, NFL의 러셀 윌슨, 복싱 전설 무하마드 알리 등이 AAU 무대를 거치며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다.


스포츠스태킹 역시 세계적인 청소년 스포츠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세계스포츠스태킹협회(WSSA)는 2012년부터 스포츠스태킹을 AAU 주니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대한민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독일, 말레이시아 등 여러 국가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 경쟁 무대로 발전했다.


대한민국 선수들의 성과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열린 2024 AAU 주니어 올림픽에서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박세령 선수가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최정상 기량을 입증했다. 박 선수는 방송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스포츠스태킹 국가대표로 소개되며 종목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높이기도 했다.


국제 스포츠 교류도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현재 WSSA에는 세계 60여 개국이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선수들은 국경을 넘어 다양한 국제대회에 참가하며 경쟁과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대한민국 역시 국제 교류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8월 30일 일본에서 열리는 '2026 재팬 오픈'에는 대한민국 선수 9명이 출전할 예정이며, 지난 7월 11일 울산에서 열린 '2026-27시즌 스피드스택스 WSSA 아시안 스포츠스태킹 챔피언십 챌린지'에는 일본의 레오 타카하타 선수와 시게루 타카하타 선수가 참가해 한국 선수들과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쳤다.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는 국제대회 참가 확대와 해외 선수 초청을 통해 대한민국 스포츠스태킹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강우석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 사무총장은 "스포츠스태킹은 이제 세계 각국 선수들이 함께 경쟁하고 교류하는 국제 스포츠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선수들이 더 많은 국제무대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해외 선수들의 국내 대회 참가도 확대해 글로벌 스포츠 교류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작성 2026.07.16 08:21 수정 2026.07.1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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