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기업이 인재를 키운다…재담미디어, 장학금 넘어 '데뷔 무대'까지 지원

웹툰 산업이 성장하면서 기업의 역할도 달라지고 있다. 작품을 제작하고 유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래 창작자를 직접 발굴하고 육성하는 투자까지 확대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웹툰프로덕션 재담미디어는 올해 사회공헌 장학사업인 '재담스콜라십' 장학생 20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1인당 250만 원씩 모두 5천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재담스콜라십은 단순한 장학사업과는 다르다. 장학생들은 장학금 수혜에 이어 재담미디어와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공동 주관하는 대학웹툰창작경연대회 '웹툰런(WEBTOON RUN)'에 초청작가로 참가해 실제 연재 환경과 유사한 창작 경쟁을 경험하게 된다.


'웹툰런'은 참가자들이 매주 한 편씩 작품을 공개하며 독자 반응과 전문가 평가를 바탕으로 다음 라운드 진출 여부가 결정되는 서바이벌 방식의 창작 경연이다. 작품을 완성하는 능력뿐 아니라 연재 지속력과 독자 소통 역량까지 함께 평가받는 점이 특징이다.


대회에는 단계별 상금도 마련됐다. 참가자는 32강부터 순위에 따라 상금을 받게 되며, 최종 우승자는 누적 1천50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 와콤코리아가 제공하는 창작 장비 등 다양한 부상도 함께 수여될 예정이다.


재담미디어는 2023년부터 재담스콜라십을 운영하며 웹툰 산업에서 얻은 성과를 예비 창작자들에게 환원하는 데 힘쓰고 있다. 올해 역시 공개 모집과 교수 추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장학생을 선발했다.


최근 웹툰 시장이 성장 속도를 조절하는 국면에 들어섰지만, 업계에서는 오히려 창작자의 역량을 키우는 장기 투자가 중요한 시점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재담미디어는 장학사업과 창작 경연을 연계해 예비 작가들이 실전 경험을 쌓고 데뷔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작성 2026.07.31 12:32 수정 2026.07.3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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