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 조직개편…안민석표 핵심 공약 실행 조직으로 재편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취임사에서 제시한 교육정책들이 본청 조직에 반영된다. 새로운 교육정책을 추진할 전담 부서를 만들고 기존 부서의 이름과 기능도 정책 방향에 맞춰 바꾼다.


경기도교육청은 9월 1일 본청 조직개편을 시행한다. 이번 개편에는 라스(RAS)교육과 민주시민교육을 비롯해 협력 중심의 행정체계와 AI교육 정책을 강화하기 위한 변화가 담겼다.


지역교육국에는 라스(RAS)교육과가 신설된다. 독서교육과 예술문화교육 그리고 스포츠교육을 하나의 정책 틀에서 추진하는 조직이다.


인공지능 기술이 교육 전반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학생의 사고력과 문화적 경험 그리고 신체활동을 함께 키우는 교육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향이다. RAS교육을 통해 학교의 교육문화와 생태계에도 변화를 준다는 구상이다.


민주시민교육을 전담할 조직도 새로 만들어진다. 지역교육국에 설치되는 민주시민교육과는 교사와 학생 그리고 학부모가 서로 존중하는 학교문화를 만드는 역할을 맡는다.

민주시민교육을 별도의 정책 영역으로 두면서 학교 현장에서 관련 교육을 추진할 행정 기반을 마련한다. 학생과 교직원 그리고 학부모가 교육의 주체로 참여하는 학교문화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조직 간 협력 방식에도 변화가 생긴다. 지역교육국 지역교육정책과는 벽깨기협력과로 명칭을 바꾼다.


부서와 조직 사이에 존재하는 업무의 경계를 낮추고 협업을 통해 정책 성과를 만들어내겠다는 방향을 부서 명칭에 담았다. 행정조직의 변화를 통해 정책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의미다.

AI교육을 담당하는 조직도 이름을 바꾼다. 디지털인재국 디지털교육정책과는 AI교육정책과로 변경된다.

사람을 중심에 둔 AI교육체계를 구축하고 현재 운영 중인 AI교육 플랫폼을 보완하면서 활용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AI 시대에 맞는 교육정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개편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교육감의 정책 방향이 실제 행정조직으로 들어왔다는 점이다. RAS교육과 민주시민교육에 별도 조직을 배치하고 협력과 AI교육 역시 조직의 명칭과 기능에 반영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개편을 장기적인 조직 변화의 출발점으로 보고 있다. 교육감의 주요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행정 기반을 마련한 뒤 경기교육의 중·장기적인 조직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조직개편을 위한 경기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조례 시행규칙 개정안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입법예고됐다. 개편된 조직은 9월 1일부터 운영된다.

작성 2026.08.14 08:54 수정 2026.08.1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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