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와 유럽을 오가며 공부한 아셈-듀오 장학생들의 성장 과정이 우수 수기를 통해 소개된다. 정부 정책을 만드는 공직자부터 의료인, 번역가, 국제 비즈니스 전문가까지 장학 경험을 자신의 진로와 전문성으로 연결한 사례들이 선정됐다.
교육부와 아셈-듀오 사무국은 ‘제2회 아셈-듀오 수기 공모전’에서 최종 우수작 8편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아셈-듀오 장학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장학생들의 영문 수기 37편이 접수됐다.
심사를 거쳐 대상 1편과 최우수상 3편, 우수상 4편이 결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대상 500유로, 최우수상 각 300유로, 우수상 각 200유로의 상금이 지급된다.
수상작들은 장학금이 해외에서의 학업 경험에 그치지 않고 이후의 직업과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보여주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서로 다른 국가에서 쌓은 교육 경험을 전문 분야의 역량으로 발전시킨 과정이 주요 평가 대상이 됐다.
2014년 아셈-듀오 장학생으로 스웨덴 스톡홀름대학교에서 사회복지정책을 공부한 한국인 장학생은 현재 보건복지부에서 복지정책을 입안하는 공직자로 활동하고 있다. 해외에서 접한 복지정책에 대한 학습 경험을 국내 정책 현장에서 이어가고 있는 사례다.
2005년 영국인 장학생은 경북대학교에서의 학업 경험을 토대로 전문성을 넓혔다. 현재 영국에서 정형외과 전공의로 활동하며 한국에서의 학업 경험을 자신의 전문 분야로 연결했다.
2016년 스페인 장학생은 동국대학교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접한 경험을 경력으로 발전시켰다. 현재 스페인에서 한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한국 문화 콘텐츠를 현지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2015년 한국인 장학생은 벨기에 아르테벨데 응용과학대에서 공부하며 국제적 업무 역량을 쌓았다. 현재 벨기에에서 다이아몬드 중개·컨설턴트로 활동하며 국제 비즈니스 분야에서 경력을 이어가고 있다.
교육부와 아셈-듀오 사무국은 선정된 수상작을 아셈-듀오 장학재단 공식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오는 10월에는 서울에서 역대 장학생들이 참여하는 ‘아셈-듀오 장학생 동문회’도 개최해 국가와 분야를 넘어선 교류 기반을 마련한다.
아셈-듀오 장학 프로그램은 아시아와 유럽 교육기관의 1대1 교류를 기반으로 학생들의 국제 학술교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01년 시작된 이후 25년 동안 44개 회원국에서 4,854명이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