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기록원, ‘생애 자서전 쓰기’

경상남도교육청 기록원(원장 김환수)은 도민이 자신의 삶을 직접 돌아보고 한 편의 자서전으로 완성하는 기록문화 프로그램 ‘나를 쓰는 시간, 생애 자서전 쓰기’를 운영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6월 17일 기록원 개원 이후 처음 선보이는 기록문화 프로그램이다.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생애 기록을 직접 작성하고 개인의 기억을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담은 기록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8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경상남도교육청 기록원에서 총 8회 진행한다. 전문 강사의 강의와 함께 인생 회상 활동, 글쓰기 실습, 원고 피드백, 낭독과 나눔 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 삶의 주요 순간을 되짚으며 자신의 이야기를 기록한다. 첫 기억과 가족, 학교, 친구에 관한 이야기부터 삶의 전환점과 중요한 선택, 가족·친구·이웃과의 관계, 현재의 나와 미래의 나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글로 풀어낸다.


매회 작성한 원고는 강사의 피드백을 통해 다듬는다. 참가자들은 서로의 글을 낭독하고 공유하며 각자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도 갖는다.


마지막 과정에서는 그동안 작성한 원고를 수정·편집하고 제목을 정해 공동저서의 최종 원고를 완성한다. 수료 후에는 참가자들의 생애 기록을 한 권의 공동저서로 출간하고 출판기념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완성된 자서전은 기록원 전시 공간에 비치한다. 우수 사례는 누리집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로도 제작해 도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참가 대상은 자서전 쓰기에 관심 있는 50세 이상 경남도민 15명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모집 기간은 8월 11일부터 25일까지로 선착순 접수한다. 신청은 공식 SNS 채널에 안내된 네이버폼 또는 전화로 할 수 있다.


김환수 원장은 “한 사람의 삶은 그 자체로 소중한 기록이며 개인의 기억이 모이면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된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도민들이 지나온 삶을 천천히 돌아보고 자신의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기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록원의 기능과 정체성을 살린 다양한 기록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경상남도교육청 기록원이 도민과 함께하는 지역 기록문화의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작성 2026.08.18 08:43 수정 2026.08.1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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