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국내여행 절반 가격으로 즐긴다… ‘반값 여행’ 9개 지역 추가

문체부·관광공사, 가을 신규 참여지역 9곳 선정

상반기 환급액 52억 원으로 지역 소비 최소 162억 원 창출… 환급 대비 3.1배

올가을 국내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경비의 절반을 지역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지역을 눈여겨볼 만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추진하는 ‘지역사랑 휴가지원’ 사업의 올가을 신규 참여지역 9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참여하는 지역은 강원 화천군, 경남 고성군·산청군·함양군, 경북 안동시·영천시, 충남 서천군·태안군, 전남 장흥군이다.


‘반값 여행’은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을 방문한 국민에게 여행경비의 절반을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사업이다.


환급 한도는 개인 최대 10만 원이며 청년은 최대 14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사업은 지난 4월 강원 평창군·영월군·횡성군, 충북 제천시, 전북 고창군, 전남 강진군·영광군·해남군·고흥군·완도군·영암군, 경남 밀양시·하동군·합천군·거창군·남해군 등 16개 지역에서 시작됐다.


상반기 운영 결과에서는 지역경제와 관광 분야에서 뚜렷한 효과가 나타났다.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6월까지 이용자의 환급 내역과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환급 예산 52억 원이 투입되는 동안 지역 내 소비액은 최소 162억 원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환급액을 기준으로 최소 3.1배의 지역 소비를 만들어낸 셈이다.


소비 분야도 특정 업종에 집중되지 않았다.


식음료가 45.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숙박 32.2%, 쇼핑·특산품 10.2%, 관광·체험 6.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값 여행’이 여행객의 실제 소비를 지역 상권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효과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여행객의 소비 심리에도 영향을 미쳤다.


조사 대상자의 76.4%는 환급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지역에서 소비를 확대했다고 답했다. 새로운 여행 수요를 만들어내는 효과도 확인됐다.


‘반값 여행’을 계기로 당초 계획하지 않았던 여행을 떠난 이용자가 31.2%였으며 50.0%는 여행지를 반값 여행 지역으로 변경했다고 응답했다.


결과적으로 전체 이용자의 81.2%에서 반값 여행 지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여행 수요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해당 지역을 처음 방문한 여행객도 절반을 넘어섰다.

이용자의 56.3%가 ‘반값 여행’을 계기로 해당 지역을 처음 방문했다고 응답하면서 관광객 유입을 통한 생활인구 확대 가능성도 확인됐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상반기 사업에서 확인된 소비와 관광 효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참여지역을 확대했다.

새롭게 선정된 9개 지역은 사전 준비를 거쳐 8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반값 여행’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상반기부터 사업에 참여한 지역 가운데 일부는 하반기에도 사업을 이어간다.


밀양시와 거창군, 완도군, 영광군 등은 추가 예산을 편성해 가을까지 ‘반값 여행’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여행객에게는 여행비 부담을 줄이는 기회를 제공하고 인구감소지역에는 새로운 관광객과 소비를 유입시키는 방식으로 지역관광과 지역경제를 동시에 지원하는 정책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상반기 이용자의 절반 이상이 해당 지역을 처음 방문했다는 조사 결과는 할인 혜택이 실제 여행 목적지 선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올가을 새롭게 참여하는 지역이 추가되면서 국내여행을 계획하는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여행지도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반값 여행’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지역별 지자체 누리집을 통해 접수한다.

작성 2026.08.27 10:20 수정 2026.08.2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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