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교육지원청이 지역 그림책을 활용해 학생들이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친구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인성교육 자료를 개발했다.
강릉교육지원청(교육장 강장혁)은 강릉시 K-인성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그림책 『따숨, 강릉』과 연계한 학생용 인성교육 워크북 『나를 찾아 떠나는 마음여행』 2종을 개발·출간했다고 7일 밝혔다.
『나를 찾아 떠나는 마음여행』은 지난해 강릉 지역 교직원들이 직접 집필한 인성그림책 『따숨, 강릉』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학생들이 강릉의 아름다운 장소를 따라 여행하면서 자신을 이해하고 친구의 마음을 살피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구성한 그림책 연계 인성교육 자료다.
워크북은 학생들의 발달단계를 고려해 ‘첫걸음 편’과 ‘성장 편’으로 나눠 제작했다.
‘첫걸음 편’은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성장 편’은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강릉에 기반을 둔 유·초·중·고 교사 및 교직원 16명으로 구성된 ‘따숨, 강릉 수업자료 개발연구회’가 학교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동 연구와 집필에 참여했다.
특히 단순히 그림책을 읽고 내용을 확인하는 기존의 독후활동에서 벗어나 이야기 속 장면과 장소, 등장인물의 경험을 학생 자신의 삶과 마음으로 확장하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따숨, 강릉』에 등장하는 강릉의 다섯 장소를 따라 여행하며 다양한 질문과 활동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발견하고, 친구의 마음을 이해하며 서로의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쓰기 중심의 워크북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그리기와 만들기, 스티커 붙이기, 생각 나누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따숨, 강릉』의 ‘숨’에 의미를 더한 ‘숨 고르기’ 활동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학생들이 활동 중 잠시 멈춰 자신의 호흡에 집중하고,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림책을 읽고 이야기를 따라 여행하며 질문을 통해 생각하고, 잠시 숨을 고른 뒤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모든 과정은 하나의 ‘마음여행’으로 이어진다.
강릉교육지원청은 이를 통해 ‘강릉을 여행하는 시간’이 곧 ‘내 마음을 여행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학교에서는 그림책 연계 독서활동을 비롯해 인성교육, 학급활동, 지역연계교육 등 다양한 교육활동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