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고등학교(교장 이승철)가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와 손잡고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현안을 직접 발굴하고 해결책을 제안하는 지역 문제 탐구에 나선다.
원주고는 9월 10일 오후 4시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컨버전스 홀에서 연세대 미래 앵커사업단 G-Lab팀과 공동으로 ‘청소년 로컬 리서치랩’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연구 활동을 시작했다.
‘청소년 로컬 리서치랩’은 연세대 G-Lab팀이 축적해 온 지역사회 데이터와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원주고 학생들이 원주시의 주요 현안을 연구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지역 문제에 대한 가설을 세운 뒤 현장 관찰과 탐구를 거쳐 구체적인 해결책을 도출하게 된다.
연세대 앵커사업단 소속 교수와 분야별 전문가, 대학생 멘토진도 연구 과정에 참여한다. 대학과 지역사회 전문가의 밀착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단순한 체험이나 아이디어 제시에 그치지 않고 실제 연구에 필요한 조사와 분석 역량을 갖추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연구는 공공정책, 공공서비스, 산업 및 서비스 등 8개 영역으로 진행된다. 주요 주제는 농촌 지역 공공교통 개선, 지역 휴식 공간 확보, 노령인구 복지, 청소년 복지, 지역주민 갈등 해소, 청소년 인구 유출 방지, 청소년 복지 정책 홍보, 지역 복지 및 정책 개선 방향 등이다.
원주고 학생들로 구성된 8개 연구팀은 연말까지 각 분야의 현장을 관찰하고 자료를 수집·분석한 뒤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우수 연구 결과는 연세대 후속 프로그램 및 성과 공유 활동과 연계해 지속적인 탐구로 이어진다. 양 기관의 공동 연구 결과는 성과집으로 발간하고 원주시와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성과공유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신이 생활하는 지역을 연구의 대상으로 바라보고, 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를 스스로 발견해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학교와 대학, 지역사회가 연결된 연구 활동을 통해 청소년의 지역 이해와 문제 해결 역량을 함께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