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초등학교 100곳, 미래형 체육공간으로 바뀐다…교육청 34억 원 투입

대전시교육청이 초등학생들의 일상적인 신체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초등학교 100곳에 맞춤형 체육활동 공간을 조성한다.


대전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2026년 초등학교 체육활동 여건 개선 사업’ 특별교부금 34억 2천만 원을 확보하고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별 특성에 맞는 체육활동 공간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동부 관내 43개교와 서부 관내 57개교 등 모두 100개교가 선정됐다. 교육청은 학교별 시설 여건과 학생 특성, 교육과정 및 체육활동 수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학교마다 필요한 체육공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은 오석진 대전광역시교육감의 공약인 ‘1교 1학생 1스포츠 활동’과 ‘학교스포츠클럽 일상화’와도 연계된다. 획일적인 체육시설을 확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학교 내 유휴 교실과 공간을 적극 활용하고 계절과 날씨에 관계없이 학생들이 다양한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미래형 학교체육 환경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학교별 여건에 따라 에듀테크 기반 체육수업실과 디지털 건강체력교실, 실내 운동실, 실내 탁구장과 암벽등반 공간, 학생 수준별 농구 골대, 간이 다목적 체육교실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될 수 있다. 유휴 교실을 간이체육실로 전환하거나 기존 실외 체육공간을 재구성하는 등 학교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새롭게 조성된 체육공간은 정규 체육수업뿐만 아니라 학교운동부와 학교스포츠클럽, 건강체력교실, 방과후 체육 프로그램 등에도 폭넓게 활용된다. 학생들이 자신의 체력과 흥미에 맞는 신체활동을 일상에서 자율적으로 선택하고 참여하면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시교육청은 시설 구축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 학교체육교육 환경개선 계획과 학교 현장의 수요를 연계해 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선진화할 방침이다. 친환경 소재를 우선 사용하고 유해 물질 사용을 줄이는 한편 시설 관리도 강화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체육환경을 조성한다.


사업 과정에서는 교육지원청과 학교 간 협력을 강화하고 학교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기획부터 조성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앞으로도 대전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수요를 세심하게 살피고 적극적인 국비 확보와 체계적인 행·재정 지원을 통해 미래형 학교체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작성 2026.09.11 09:39 수정 2026.09.1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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