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원신흥중, AI·다문화·진로교육 융합한 영·중·일 국제신문 발간

대전원신흥중학교 학생들이 AI와 외국어, 다문화교육, 진로교육을 융합한 국제신문을 직접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색 있는 창의인재씨앗학교를 운영 중인 대전원신흥중학교는 국제신문동아리 ‘다문화·진탐 국제신문반’(지도교사 서상윤)의 활동을 통해 영·중·일 3개 언어로 구성된 국제신문 ‘The WSH Tribune’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신문은 세계문화와 미래 진로 독서교육을 기반으로 외국어 학습과 AI·에듀테크를 결합한 학생 주도형 교육 프로젝트다. 학생들은 기획과 취재, 기사 작성, 편집과 수정에 이르는 전 과정에 참여하며 외국어 역량과 글로벌 진로 역량을 함께 키웠다.


특히 AI 프로그램을 활용해 미디어 에세이와 세계문화퀴즈 게임을 제작하고 K-콘텐츠 웹작가 작품과 영상 창작물을 QR코드로 연결했다. 종이신문을 읽는 데서 끝나지 않고 독자가 직접 영상과 창작물을 탐색하고 게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이터치(High Touch)·인터랙티브(Interactive) 방식으로 신문의 형태를 확장했다.


신문 제작에는 3학년 선배들과 1학년 학생들이 함께 참여했다. 외국어 역량을 키운 3학년 학생들과 1학년 학생들은 에듀테크를 활용해 기사를 취재하고 작성했으며, 서로의 결과물을 검토하고 수정하는 협업 과정을 거쳐 최종 신문을 완성했다.


이번 활동은 창의인재씨앗학교의 H2CR(High-touch Approach to Career and Character Development through Reading) 프로그램의 한 분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온·오프라인 ‘찾아가는 인문·과학 진로 도서관’을 활용해 독서에서 얻은 지식을 세계문화와 미래 직업 탐색으로 확장했다.


신문 1면에는 현장체험학습, 스포츠 Day, 친구사랑 캠페인, 꿈돌이 과학 축제, 한밭수목원 탐방 등 학교의 주요 행사와 학생 주도 프로그램을 담았다. 학생기자들이 직접 현장을 취재해 학교생활의 모습을 생생하게 기록했다.


2면에서는 중국 춘절과 탄자니아 문화 등 세계 전통문화와 국제문화, 진로를 연결한 다문화 주제를 다뤘다.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학생들의 시각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3면은 ‘K Future Job: Science & Tech’를 주제로 미래 직업을 탐색했다. 농업공학자, 웨어러블 기술 크리에이터, 미래 K-의과학자 등 과학기술과 사회·문화·교육이 융합되는 미래 직업 분야를 조사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구체화했다.


4면에는 세계문학작품을 학생들의 관점에서 재구성하고 한국 문화와 미래과학기술을 결합한 K-콘텐츠 웹작가 작품 등을 수록했다. 영·중·일 외국어 기사와 AI 기반 창작활동을 결합해 언어 학습을 넘어 콘텐츠 기획과 창작 역량까지 경험하도록 했다.


대전원신흥중학교는 이번에 발간한 국제신문을 전교생을 위한 다문화·진로교육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신문 콘텐츠를 게임 형태로 변형하고 다문화·진로 연계 프로그램과 접목해 학생들이 글로벌 직업군과 미래 산업 생태계를 직접 탐색하며 주도적인 진로 개척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서상윤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외국어를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AI와 에듀테크를 활용해 직접 취재하고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세계문화와 미래 진로를 연결하는 경험을 했다”며 “학생들이 서로 협력하며 하나의 결과물을 완성하는 과정 자체가 중요한 배움이 됐다”고 말했다.


대전원신흥중학교는 앞으로도 AI·다문화·외국어·진로교육을 연계한 학생 주도형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창의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작성 2026.09.14 10:04 수정 2026.09.1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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