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대교협, 원서접수 장애 수험생 구제 기준 마련

전산자료 근거해 구제…불공정 사례는 인정하지 않기로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대학입시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로 정상적으로 원서를 접수하지 못한 수험생에 대해 객관적인 전산자료를 근거로 구제 조치를 진행한다.


다만 시스템 장애와 직접적인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거나 불공정한 접수 사례는 구제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원서접수 마감시간 연장 이후에도 원서를 접수하지 못한 수험생은 약 1,200명으로 집계됐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이 가운데 시스템 장애와 관련된 전산자료를 엄격하게 확인해 실제 구제 대상자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구제 대상은 시스템 장애가 발생한 오후 5시 50분에 오류 로그가 확인된 지원자 가운데 구제 신청 대학의 원서 접수 이력이 있는 경우다.


접수 이력은 원서 작성·저장·제출·결제 시도 등이 확인돼야 하며, 접수 이력이 여러 건인 경우에는 마지막 작성 또는 수정 건만 인정한다.

이번 시스템 장애로 원서접수 마감시간을 연장한 대학 가운데 당일 오후 6시 기준 경쟁률을 공개한 대학은 17개교로 파악됐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경쟁률 공개 이후 연장된 접수시간에 해당 대학에 원서가 접수된 사례를 확인·점검하고 있다. 의심 사례가 확인될 경우 대학과 협의해 원서 접수 취소 등의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이번 사태의 정확한 발생 원인과 대응 과정뿐 아니라 원서접수 시스템의 운영 및 관리체계 전반을 점검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작성 2026.09.16 10:08 수정 2026.09.1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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