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밖에서 악기 든 교직원들…괴산 가을밤 채운다

10월 2일 꿀벌랜드서 무료 공연…클래식·영화음악·마이클 잭슨까지



 

교실과 교육현장에서 일하던 교직원들이 악기를 들고 괴산의 가을밤을 찾는다. 클래식부터 영화음악과 대중음악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선율로 지역 주민들과 만난다.

 

충청북도교육청 교직원오케스트라는 10월 2일 오후 7시 괴산 꿀벌랜드에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공감·동행 연주회’를 연다.

 

‘Happy day, Happy music’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음악을 매개로 지역 주민과 교직원이 만나 문화예술을 함께 즐기는 자리다. 괴산 주민과 꿀벌랜드 방문객 등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첫 무대는 칼 젠킨스의 ‘Palladio’가 장식한다.

 

이어 영화 ‘시네마 천국’의 OST ‘Love Theme’와 ‘피아니스트의 전설’ OST 등 익숙한 영화음악을 연주하며 가을밤의 분위기를 이어간다.

 

비올리스트 김주은과 오덕진도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두 연주자는 오케스트라와 함께 ‘La Cumparsita’를 들려준다.

 

대중음악도 만날 수 있다.

 

잭슨 파이브의 ‘I'll Be There’와 마이클 잭슨의 ‘Heal the World’를 연주하며 클래식 공연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도 편안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공연 후반에는 바리톤 최신민이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춰 ‘우정의 노래’를 부른다. 앙코르에서는 드라마 ‘장희빈’ OST ‘그대 향한 사랑’을 연주한다.

 

무대에 오르는 연주자들은 전문 음악인이 아닌 충북 교육현장에서 일하는 교직원들이다.

 

2007년 창단한 충청북도교육청 교직원오케스트라에는 현재 40여 명의 교직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매주 함께 연습하며 클래식과 영화음악,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익히고 있다.

 

연주 활동도 공연장 안에 머물지 않는다. 매년 4~5차례 ‘공감·동행 연주회’를 열어 충북 각 지역을 직접 찾아 주민들과 음악으로 만나고 있다.

 

안성표 단장은 “이번 연주회가 가을밤 괴산 지역민들에게 일상의 즐거움과 작은 위로가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가족, 이웃과 함께 편안하게 음악을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작성 2026.09.30 10:37 수정 2026.09.3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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