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교육의 중심을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에서 이주배경학생과 비이주배경학생이 교실에서 직접 어울리고 활동하는 ‘함께하는 경험’으로 넓히는 캠페인이 진행된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2026년 다문화 친화적 학교문화 조성 홍보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다문화교육을 다른 문화와 배경을 이해하는 교육에 머물지 않고 창의적 체험활동 등 실제 수업과 교육활동에서 이주·비이주배경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경험으로 전환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부는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데 긍정적인 상호작용이 중요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2024년 국민다문화수용성 조사에서도 연령이 낮을수록, 상호작용과 다문화활동 경험이 많을수록 다문화 수용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문화 수용성 점수는 성인 53.38점, 청소년 69.77점이었다.
이를 반영해 교사와 학생들이 별도의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학교 교육활동 안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월별로 운영한다.
10월에는 학급의 이주·비이주배경학생들이 자신의 경험과 취향을 공유하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우리반 소확행 월드컵’을 진행한다.
11월에는 학급 단위로 함께 안무에 참여하는 ‘2026 우린 함께니까’ 챌린지를 운영한다. 학생들이 같은 활동에 참여하고 경험을 공유하면서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사를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10월에는 ‘다문화교육 백과사전’, 11월에는 ‘다문화교육 비결(노하우)을 알려줄게!’ 등을 운영한다.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활용해 온 다문화교육 지도 경험과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다른 교원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교사와 학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방식도 마련했다.
다문화교육포털 회원으로 가입한 초·중등 교사가 캠페인에 참여하면 매월 추첨을 통해 해당 교사의 학급에 과자상자를 제공한다. 교육활동에서 시작된 학생들의 참여와 소통을 학급의 ‘과자 파티’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캠페인은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교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월별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다문화교육포털에서 참여할 수 있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교실에서 축적되는 교원들의 지도 경험과 사례를 일회성 활동에 그치지 않고 다문화교육 자료로 개발할 계획이다.
학교 현장에서 실제 활용한 교육 경험과 우수사례를 다시 교육자료로 만들어 전국 학교에 확산함으로써 이주배경학생과 비이주배경학생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학교문화를 지속적으로 넓혀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