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마고·베트남 에디슨 스쿨, AI로 하나 된 하루

한·베 학생 20명 혼합팀 구성…생성형 AI 활용 웹 서비스 개발

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김성율)는 지난달 29일 베트남 에디슨 스쿨에서 양교 학생들이 함께하는 ‘1일 집중 AI 해커톤’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베트남의 소프트웨어 인재들이 한 팀을 이뤄 생성형 AI를 활용한 서비스를 직접 기획하고 개발하는 국제 협업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부산소마고와 에디슨 스쿨에서 소프트웨어 분야 학생 10명씩 총 20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학교별로 팀을 나누는 대신 양교 학생이 함께하는 혼합팀을 구성했다.

각자 역할을 정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한 뒤 하루 안에 실제 작동하는 웹 서비스를 완성하는 데 도전했다.


해커톤의 주제는 ‘AI 네이티브: 상상을 일상의 편리함으로 바꾸는 차세대 웹 서비스 개발’이었다.


학생들은 생성형 AI를 단순히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일상에서 필요한 문제를 찾아내고 이를 해결하는 서비스로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발 분야는 크게 세 가지였다. 반복 업무를 대신 처리하는 ‘지능형 웹 에이전트’, 개인의 생활 방식과 필요에 맞춘 ‘라이프 케어 솔루션’,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지원하는 ‘공익 서비스’다.


아이디어가 정해지자 학생들은 곧바로 개발에 들어갔다. 두 학교 교사와 기술 멘토의 지원을 받아 프롬프트 설계부터 사용자 화면 디자인, 코딩, 기능 테스트까지 웹 서비스 제작의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특히 아이디어 발표에 그치지 않고 완성한 서비스를 클라우드 환경에 배포했다.

학생들이 만든 결과물은 실제 접속해 사용할 수 있는 라이브 웹 서비스로 구현됐다. 개발이 끝난 뒤에는 ‘AI 데모데이’가 열렸다.


각 팀은 자신들이 만든 웹 서비스를 현장에서 직접 시연하며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 했는지, 생성형 AI를 어떻게 적용했는지, 개발 과정에서 어떤 기술적 문제를 해결했는지를 발표했다.

양교 공동 심사위원단은 기술적 완성도와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우수팀에는 인증서와 부상이 수여됐다.


이번 해커톤은 서로 다른 언어와 교육환경에서 공부해 온 한국과 베트남 학생들이 AI와 소프트웨어라는 공통 언어를 통해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어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학생들은 짧은 시간 안에 아이디어를 조율하고 역할을 분담하며 실제 서비스를 완성하는 경험을 통해 기술 역량과 함께 국제 협업 능력을 키웠다.

작성 2026.10.02 09:53 수정 2026.10.0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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