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제일고, 한신원 동문 도서 기증식 가져

후배들이 올바른 역사의식 갖길 바라는 선배의 염원 담아

ipecnews 기자

작성 2020.06.05 08:10 수정 2020.06.05 08:10

광주제일고(교장 백기상)가 지난 3일 오전 교장실에서 ‘2020학년도 신입생, 자랑스러운 일고인 선언식에 맞춰 한신원 동문(43, 현 한이직기념도서관 관장) 재학생을 대상으로 도서 기증식을 가졌다.  

한신원 관장은 이날 2학년 재학생 전원(229)이 읽고 토론할 수 있는 역사콘서트’(황광우 저) 책자를 기증했다 

한 관장은 그동안 해외 동포를 위한 한글 도서관 짓기 사업, 지역사회 독서 문화 배양 사업 등 많은 공익사업을 전개해 왔으며, 광주고보·서중·일고 100년사 편찬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학교 역사를 집필 중에 있다

  

또 한 관장은 후배 재학생의 역사의식 고취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19년에는 재학생 35명과 함께 의병의 길 걷기, 독립에서 민주화의 여정을 찾아서답사를 주관한 바 있다.

 

한 관장은 이날 한국의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이 우리나라 역사가 갖는 의미를 바르게 알고, 올바른 역사의식이 그들의 일상생활에 스며들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기증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역사콘서트저자 황광우 작가는 광주제일고에 재학 중 유신독재 반대 시위를 주도하다 구속과 제적을 당했으며, 검정고시로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에 진학한 후 철학을 공부했다. ‘역사콘서트에서는 작가의 삶만큼이나 정의롭고 역동적인 민중의 모습을 힘 있는 필치로 만나볼 수 있다.

 

기증식에 참여한 2학년 학생대표 김용희, 홍종민 군은 훌륭한 선배님들이 후배 사랑의 마음으로 주신 책을 읽고, 정의롭고 실력 있는 일고인으로서 학교의 전통을 계승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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