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최저임금 발표... 알바도 사장도 "불만"

정창일 기자

작성 2020.07.15 09:45 수정 2020.07.15 09:51
(출처 : 뉴스1)


지난 14일, 최저임금위원회가 2021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1.5% 오른 9,720원으로 정했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2.7%)보다 낮은 최저임금 인상률인데, 노동계와 경영계 모두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경영계는 아쉬움을 표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코로나19에 따른 외부 충격으로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빚으로 버티며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최소한 동결돼야 했다”고 주장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청년층, 임시·일용직 근로자 등의 취업난과 고용불안이 가중될 거라는 우려를 제기했다. 한국편의점주협의회는 “편의점 점주들은 많게는 주당 100시간이 넘는 장시간 노동을 하며 버텼지만 대가는 월 100만원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반발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코로나19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있다는 대내외적 평가와 비교하면 1.5%는 역대 최저가 아니라 역대 최악의 수치다. 최저임금은 죽었다”면서 “최저임금 노동자 상당수가 복수의 가구원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노동자 생계비 개선분(1.0%)은 턱없이 낮다”며 근로자위원직을 사퇴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도 “최저임금제도 자체의 근본적 개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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